각 은행들이 추석을 앞두고 이동점포 설치 등을 통해 평상시보다 수요가 증가하기 마련인 현금과 신권 수요 대응에 나서는 등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은행 대다수 영업점이 문을 닫지만 연휴 기간과 귀경·귀향길에 이동점포 등 서비스만 잘 활용하면 불편을 다소나마 덜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설치 등 찾아가는 서민금융 상담 행사를 통해 서민금융상담과 신권 교환 등에 나섭니다.
이동점포는 대형 트럭을 개조해 제작한 특수차량으로 자체 발전설비는 물론 ATM 등의 시설을 갖추고 현금 입출금과 계좌이체 등을 즉시 처리할 수 있으며 직원들이 상시 근무하며 고객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움직이는 소형 은행을 말합니다.
우리은행은 이와함께 추석을 맞아 이달 5일까지 개인과 기업, 기관 고객 등 전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권 자기앞 수표 발행 수수료도 면제합니다.
또한 이달 22일까지 지난해 보다 1조원 정보 증가한 총 8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명절자금을 지원에 나서는 등 대고객 서비스로 분주합니다.
외환은행은 5일부터 6일까지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용인휴게소내 이동점포를 설치하고 신권 교환과 고객 사은품도 제공합니다.
이와함께 6일부터 14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퇴계로 지점외에 6개 지점에 휴일 송금센터를 오픈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금융거래 편의성 도모에 나섭니다.
이밖에 외국인 일요 영업점을 방문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추석맞이 송편을 증정하고 전국 175개 본점부서와 영업점이 인근 사회복지 시설 등을 방문해 자원봉사에 나서는 추석 사랑 나눔 행사도 갖습니다.
미처 현금을 찾지 못해 불편이 생길 수 있는 고객들을 위한 각 은행들의 이동점포 운영은 고속도록 상하행선 휴게소 곳곳에 설치됩니다.
하나은행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 광장 휴게서에서 신권 교환행사를 벌입니다.
국민은행은 이 기간동안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와 KTX 광명역 1번출구에 이동점포를 설치하고 신권교환 등 대고객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농협은행도 5일부터 양일간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 하행선, 중부고속도로 이천 휴게소 하는 행선 등에서 이동점포를 통해 신권교환과 현금입출금, 통장정리, 계좌 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한은행도 이 기간동안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하행선에서 이동점포 운영을 통해 예금 상담과, 통장정리,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권을 담을 수 있는 추석 복 봉투를 배포합니다.
기업은행은 5일과 6일 이틀동안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 하행선, 서해안고속도록 행담도 휴게소에서 신권교환과 자동화 기기 운용에 나섭니다.
대구은행은 5일부터 7일까지 사흘동안 귀성객들이 붐비는 동대구역에서 이동점포인 DGB 무빙뱅크 운영하고 4명의 직원을 배치해 고객 편의 지원에 나섭니다.
대구은행은 첫 실시되는 10일 대체 휴일에 휴무에 들어가는 점을 감안해 대구은행 본점 주차장에 무빙뱅크를 설치해 평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영업점 대부분이 문을 닫지만 현금인출기 등 자동화기기는 사용할 수 있는 만큼 긴 연휴 동안 현금이 동나지 않도록 ATM을 가득 채우는 일부터 시작해 이동점포 설치 등을 통해 평일과 동일한 서비스에 나서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은행 이동점포는 은행별로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 우후 12시에서 20시까지 등 운영시간에 차이가 있는 만큼 방문 전에 개점 시간, 은행별 서비스 등을 체크해야 연휴 때 생길 수 있는 금융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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