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도착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추석 명절기간 정체가 심한 경부와 중부, 서해안, 영동고속도로의 2년간 교통상황을 분석한 결과 우회도로 이용시 최대 1시간 30분 단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용인서울고속도로(헌릉~흥덕)를 경유하는 우회도로를 이용할 경우 최대 1시간 28분이 단축됐다.
중부고속도로 하남~오창 구간 역시 국도 43호선, 45호선, 42호선을 경유하고, 양지IC 사거리에서 국도 17호선을 이용하면 최대 1시간 34분 단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은 국도 39호선을,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구간은 국도 42호선을 경유하면 도착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귀성기간이 2일에 불과했던 예년에 비해 금년 추석은 귀성기간이 3일로 길어져 교통량이 많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과거 분석결과와 실제 교통상황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출발 전에 반드시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지정체가 심한 구간 및 시간대를 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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