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오영호)는 국내 기업의 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가 총 42개국 74건으로 총 9조4천억원(약93억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KOTRA가 지난달 전세계 122개 무역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주 건수에서 태양광 50건과 풍력발전 11건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주 규모에서도 풍력발전이 약 48억불, 태양광이 약 34억달러로 87%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주 규모로는 북미가 약 58억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기업별로는
삼성물산이 가장 많고,
한국전력과 현대엔지니어링, 한화큐셀, 남동발전 등 대기업과 공기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왕동원 산업자원협력실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진출은 선진국에 비해 아직 초보적 수준이라며 시장 특성상 중소기업의 단독 진출이 어렵기 때문에 대?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OTRA는 매년 해외발주처 200여개사를 초청하여 1:1 프로젝트 상담을 지원하는 `글로벌 그린허브코리아`, 대·중소기업의 동반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프로젝트 상생수주사업단`, `해외 프로젝트 사전타당성조사 자금지원사업`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