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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이 최지우에 날선 독기를 드러냈다.
1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나홍주(박하선 분)이 유세영(최지우 분)에게 전과 다른 독기를 내뿜었다.
강민우(이정진 분)의 모 임정순(정혜선 분)은 동성그룹 대표 유세영을 음식점에서 만나 아들 강민우와 사업상 부딪히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며 세영의 부친을 위한 한약을 선물로 준비했다며 며느리 나홍주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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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우 모가 자리를 피하자 유세영은 "결혼해서 얼굴이 좋아 보인다."라며 말문을 연다.
나홍주는 전 남편 차석훈(권상우 분)은 엉망이 되었으니 자신이라도 좋아야 되지 않겠느냐면서 "나도 그렇게 즐겁지는 않다. 석훈 씨에 비하면 당신은 잃은 게 하나도 없지 않나."라며 빈정댔다.
이에 유세영은 "아직 석훈 씨를 걱정하네요."라며 아직 전 남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것 같다는 듯 말한다.
나홍주는 유세영 때문에 고통받은 사람들끼리의 동변상련이라면서 "당신이 나한테 했던 짓 복수하는 기회가 오기도 전에 두 사람이 끝나 버렸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자 유세영은 본인이 행복할 걱정부터 하라고 말했고 나홍주는 차석훈을 위해서라도 자신은 더 행복하게 더 잘 살 것이라면서 "당신이 파멸하는 모습을 내 눈으로 똑똑히 볼 거다."라며 독기를 드러냈다.
나홍주의 도발에 참을 수 없었던 유세영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고 찻잔이 엎어지며 유세영의 옷을 적셨다.
과거 차석훈 사랑에 대한 유세영의 도발로 커피를 원피스에 엎었던 적이 있던 나홍주는 "어떻게 하냐. 얼룩지겠다. 잘 안 지워지면 그냥 버려라. 옷이든 사람이든 유세영 씨한테는 간단하지 않냐."라며 그 당시 유세영이 자신에게 했던 말을 그대로 전하며 복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