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은 오랫동안 보지 못한 친척을 만나, 맛있는 명절 음식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다. 물론 보고 싶은 친척을 만나는 것은 좋으나 생각만으로도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이 있으니 바로 명절 교통체증이다.
올해 추석은 주말이 끼어 있어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럼에도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은 귀성 및 귀가 차량이 몰려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7, 8일에 귀성과 귀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차 안에서 편안하게 있도록 해줄 의상을 입는 것은 필수다. 오랜만에 친척을 만난다고 격하게 격식을 차린 옷을 입었다간 장시간동안 좁은 공간에서 불편함을 겪기 십상이기 때문. 하지만 편안함을 추구하려면 스타일리시함을 포기해야 된다고 여기는 것은 금물이다.
그런데 웬만한 패션센스를 갖추고 있는 것이 아니고서야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함을 놓치지 않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이에 온라인 쇼핑몰 슈퍼스타아이와 함께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함까지 갖춘 추석 귀경패션을 살펴봤다.
▲ 모던하고 댄디한 `헨리넥 셔츠` 활용하기
추석 땐 오랜 시간동안 차를 타고 있는 탓에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어른들이 있는 자리에 집 앞 슈퍼에 나가는 것처럼 목 늘어난 티(T)셔츠와 트레이닝팬츠를 입고 갈 순 없다. 이럴 땐 헨리넥 셔츠를 입는 것이 현명하다. 화이트컬러 헨리넥 셔츠에 그레이컬러 쇼츠를 입고, 블랙컬러 슬립온을 매치하면 모던한 느낌의 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짙은 그레이컬러 클러치 백을 함께 들면 단정한 느낌을 배가시킬 수 있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있는 헨리넥 셔츠에 상큼한 그린컬러 슬랙스를 입으면 개성을 살린 댄디한 분위기의 귀경패션이 된다. 언제 입어도 촌스럽지 않은 체크 패턴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블랙컬러 체크패턴 헨리넥 셔츠에 카키컬러 쇼츠를 입고, 카무플라주 패턴 슬립온을 매치하면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룩이 완성된다.
▲ 캐주얼하고 단정한 `카디건`과 `조끼` 활용하기
조금 더 캐주얼한 느낌을 선호한다면 카디건이나 조끼를 택하면 된다. 카디건이나 조끼는 입고 벗기가 편해서 초가을 큰 일교차에 대비하기도 제격인 아이템이다. 그레이컬러 티셔츠에 톤 다운된 오렌지컬러 카디건과 데님팬츠를 입고, 러닝화를 매치하면 빈티지한 멋이 돋보이는 귀경패션이 완성된다.
조끼를 활용하면 단정함을 부각시킬 수 있다. 블루컬러 셔츠에 톤이 살짝 다른 조끼를 입고, 밝은 그레이컬러 팬츠를 매치하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스타일이 연출된다. 이제 막 성인이 되었다면 대학생다운 느낌을 강조하는 것도 좋다. 화이트컬러 티셔츠에 꽈배기 패턴이 멋스러운 그레이컬러 카디건과 데님팬츠를 입고,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많이 튀지 않으면서 스타일리시한 룩이 된다.(사진=슈퍼스타아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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