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과 정임이 우연찮게 재회했다.
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 대성의 집 초대로 강욱이 들어섰고, 정임과 마주치고 서로를 모르는 척 피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몇 번의 눈빛들이 오갔다.
대성(최재성)이 강욱(최철호)을 집으로 초대했고, 정임(최지나)은 강욱을 마주치고 급히 고개를 돌렸다.
강욱 또한 마찬가지로 정임을 알아보고는 눈이 커졌고 두 사람간의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다.
대성은 정임에게 뭐하고 있는 거냐며 인사도 하지 않는 두 사람에 인사를 시켰고, 강욱과 정임은 처음 보는 사람인양 서로를 대했다.
대성이 집이 누추하다며 겸손을 떨었고, 강욱은 집도 좋고 사모님도 미인이라며 추켜세웠다. 정임은 강욱이 그렇게 말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듯 했다.
한편, 대성은 정임의 태도에 뭔가 낌새를 채는 듯 묘한 표정을 보였다.
술자리에서 대성과 강욱은 이야기를 나눴고, 정임은 술을 드시라며 자리에서 일어서려 했다. 대성은 정임을 끌어 앉히며 이렇게 숫기가 없다며 호탕하게 웃었고, 강욱은 정임에게 한 번 모시겠다며 인사를 해 정임을 더욱 불편하게 만들었다.
정임이 나가고 강욱은 대성에게 한미제분의 상황을 알렸고, 대성은 강욱에게 잘 좀 부탁한다며 고맙다고 인사했다.
대성은 자신이 개천에서 난 용이라며 냄새나는 시궁창이라도 하늘을 한번 날아봐야 하지 않겠냐며 야욕을 드러냈다.
강욱은 한미제분이 그럴듯한 여의주가 아니겠느냐며 맞장구를 쳤다. 대성은 기분이 좋았는지 호쾌하게 웃으면서 술잔을 기울였다.
한편, 정임은 대성과 강욱이 함께 있는 것을 보면서 불안에 떨어 앞으로 강욱과의 사이에 어떤 일이 생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