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이 춤 잘추는 후배 가수로 지드래곤을 꼽았다.
30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김완선이 출연해 멋진 댄스 무대와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유희열은 김완선에게 "김완선이 대한민국 최초라면 무엇이 있겠냐"고 물었다. 이에 김완선은 "연습생이다. 난 그때 연습생을 3년 정도 했다. 그 시절에는 그렇게 연습생을 거쳐 데뷔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그때 연습생 생활을 거치면서 노래도 배우고 악기도 배우고 작곡도 배우고 외국어도 배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이모와 이수만 씨가 대화를 많이 나눴다. 그런 모습을 보고 보아를 데리고 가서 키웠다. 아마 그런 부분을 차용했을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후배 가수 중 가장 춤을 잘추는 가수가 누구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완선이 "지드래곤"이라고 대답하자 유희열은 "
지디 별로 춤 안 추는데?"라고 의아해했다.
김완선은 "박자에 맞춰 정해진 춤을 추는게 춤을 잘추는게 아닌 거 같다. 흥과 필이 중요하다. 지디는 필이 있다. 그리고 자신의 그런 필을 주체못하고 막 저절로 나오는게 멋지다"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