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나비야 청산가자’가 8월 30일 수원연화장 승화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추석 전 추모객,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열린다. ‘나비’의 환생, 방생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콘서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서양의 음악, 노래, 춤, 타악, 미술 등을 융합한다. 가수 이안이 사회를 맡아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는 크게 ‘영신’, ‘오신’, ‘송신’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신’은 나비(영혼)을 불러들이는 의미다. 사물연주와 비나리, 용선지전춤을 통해 넋을 위로한다. ‘오신’은 영혼을 위로하는 부분이다. 가수 이안, 국악인 오정해, 성악 아리랑 칸탄테, 퓨전국악 슬기둥이 함께한다.
마지막 ‘송신’은 영혼들을 나비 방생을 통해 떠나보내는 의미다. 퓨전국악 슬기둥과 화가 박요아, 매산초연희단이 함께한다. 사회자 이안이 퓨전국악 슬기둥의 연주에 맞춰 시를 낭송하고, 매산초연희단이 나비 500마리를 방생한다. 이번 행사에 방생되는 나비는 부평나비공원에서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