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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진단]우크라이나 긴장 재점화 금융시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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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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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 진단]우크라이나 긴장 재점화 금융시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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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 이경민 대신증권 글로벌마켓 전략실 연구위원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판단
    우크라이나와 나토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침공했다고 밝힘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한 지역이 동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 남동부로 확산됐다는 주장
    우크라이나 포로셴코 대통령은 터키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비상회의를 소집
    나토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으로 오늘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
    반면 러시아는 군인과 어떠한 군사장비도 우크라이나에 보내지 않았다며 관련주장을 반박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러시아 추가제재 합의
    가뜩이나 경기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유럽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소식
    하지만, 주목할 부분은 금융시장의 반응은 이전과 달라
    미국 증시 하락하기는 했지만, 0.3% 미만의 낙폭, 유럽도 1% 미만의 약세
    곡물가격도 1%내외의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의 변동성을 자극하는 요인은 맞지만 시장의 추세를 변화시킬만한 요인은 아닐 것

    러시아·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금융시장 영향은
    러시아와 유럽·미국간 대결구도
    지역적 특징은 있음. 우크라이나가 유럽에 인접해 있고, 러시아와 유럽/미국 간의 대결구도라는 점에서
    만약 우크라이나 사태가 확산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은 만만치 않을 것

    과거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금융시장 추이
    그러나, 과거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추이를 보면 변동성 확대국면이
    오래가지는 않을 전망
    미국이 이라크를 공습했던 1991년과 2003년 당시에도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전후로
    글로벌 증시가 오히려 상승반전에 성공하는 모습
    특히, 2003년 공습 이후 S&P500지수는 2004년 2월 고점까지 11개월 동안 44.6%, 당시 극심한 저평가 영역에 위치해 있던 KOSPI도 2004년 4월까지 13개월 동안 81.7%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중기 상승추세를 이어감
    최근에 있었던 2011년 초 중동의 민주화 운동, 리비아 전쟁(오딧세이의 새벽 작전) 당시에도 유가급등 충격으로 KOSPI가 2011년 2월 한달 간 6.3%의 가격조정을 겪었지만, 3월 다국적군의 리비아 공습(3/19일)을 계기로 조정 폭을 모두 만회
    금융시장은 펀더멘탈 반영
    이처럼 지정학적 리스크, 전쟁 발발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가 중기 상승추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 펀더멘털이 양호했기 때문.
    2003년 당시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2002년을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양상 뚜렷.
    OECD 경기선행지수도 확장국면으로 진입(기준선 100p 돌파)하며 경기모멘텀이 강화되는 국면
    즉, 전쟁에 대한 우려감과 국제유가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경기 펀더멘털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
    이후 글로벌 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보다 펀더멘털을 반영하며 상승추세를 이어감
    이번 지정학적 리스크도 단기 가격조정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 것.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동성 확대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펀더멘털의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신흥국의 경기 턴어라운드와 선진국 경기 불확실성 완화
    신흥국, 아시아 지역의 경기턴어라운드가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
    미국 경제지표 개선세에 힘입어 서프라이즈 인덱스는 상승반전에 성공
    다시 한 번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의 펀더멘털 모멘텀이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것임을 시사
    신흥국의 경기 턴어라운드와 선진국의 경기불확실성 완화가 맞물리는 구간에 진입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 등락 과정 불가피
    예측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단기 등락과정은 불가피할 것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유럽/미국과 러시아 간의 긴장감이 좀 더 지속될 여지도 있음
    그러나 시장의 중심은 펀더멘털.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렸던 금융시장도
    결국에는 항상 펀더멘털 모멘텀을 반영해 나갔음

    사적연금활성화 대책, 증시 효과는

    정책의 연속성에 대한 신뢰도 강화
    기획재정부가 27일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을 발표. 그제는 증권, 은행주가 급등세 기록
    금통위 금리인하 이후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정책 기대감에 다시금 불을 지핀 대책이라는 판단
    다시 한 번 정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정책의 연속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만한 부분
    이를 계기로 정책 기대감은 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
    사적연금활성화 대책
    - 퇴직 연금 중
    확정 기여형과 개인형 퇴직연금의
    총 위험자산 보유 한도
    40%→70%로 확대
    다만, 언론에서 소식을 전한 증시로 10조원 자금 유입은 다소 과도한 평가인 것으로 판단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IRP)퇴직연금의 총 위험자산 보유 한도가
    기존 40%에서 70%(확정급여형(DB형)과 동일)로 확대될 전망.
    DC형 IRP형 적립금의 30% 증가를 감안해도 7조 5천억원 수준

    퇴직연금의 운용 성향 `극도로 보수적`
    그러나 퇴직연금의 운용성향은 극도로 보수적.
    위험자산 편입이 70%까지 가능한 DB형의 경우 원금보장형 자산의 비중이 97.75%에 달함.
    다소 공격적이라 할 수 있는 DC형의 경우도 실적배당형이 20%에 미치지 못함.
    위험자산 한도를 확대한다 해도 운용성향이 한 순간에 바뀌기는 힘들 것
    실적배당형 내에서도 채권형 펀드가 60%를 넘어섬.
    퇴직연금의 운용비중, 그 안에서의 실질적인 주식비중을 감안하면 1조원 이상 자금이 유입되기는 힘들 전망

    퇴직연금개선, 중장기 수급의 안전판 역할 기대
    즉, 단기 수급모멘텀이 강해지기 보다는 중장기 수급의 안전판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
    8월 28일 증권업종이 (-)전환하고, 금융주들의 약세전환은 너무 높았던
    단기 기대감과 현실 간의 괴리를 축소하는 과정이 진행 중이라는 판단
    서브>> 정책 기대와 현실간 괴리 가능성은
    정책이 연속적으로 나오고 있음. 그리고 정책의 강도가 강하고, 정부의 의지도 뚜렷함.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정책이 발표될 때 강한 반응을 보이는 양상.
    그러나 정책 하나하나에 집중하기 보다는 큰 틀에서 정부의 의지, 그로 인한 경기회복효과를 생각해야 할 것으로 판단.
    정책 하나가 국내 경기와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음.

    하지만, 정책들이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
    정부의 의지는 경기회복, 증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고,
    이러한 정책은 시차를 두고 경제지표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
    정책에 대한 신뢰도 강화, 이후에는 펀더멘털(경기 & 이익) 모멘텀의 개선세가 가시화되며
    KOSPI의 상승추세는 견고해질 것

    다음 주 코스피 `전강후약` 예상
    다음주 KOSPI는 전강후약 패턴 예상. 정책 기대감과 글로벌 증시의 강세로 2,100선 돌파시도 기대.
    다만, 다음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차익매물출회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 있음.

    9월11일 선물옵션동시만기 예정
    특히, 연휴 직후 쿼드러플 위칭데이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변동성 회피 심리도 커질 개연성 있음.

    금융·건설·유통업종, 시장 주도력 유효
    금융, 건설, 유통 업종의 시장 주도력은 유효. 정책 기대와 현실 간의 괴리, 투자심리 변화에 따른 등락과정은 불가피할 것. 하지만, 정책 기대감이 점차 경제지표 개선,
    이익 턴어라운드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중장기 상승추세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 단기 변동성 확대를 비중확대의 기회로 활용
    한편. 주도주를 제외한 여타 업종들은 가격메리트에 따른 엇갈리는 등락을 보이고 있음.
    수출주의 반등 여부에 따라 KOSPI의 상승탄력이 결정되는 양상.

    IT·자동차/부품·기계업종, 단기 트레이딩 유효
    따라서 이번주에는 8월 한달 동안 부진했던 IT, 자동차/부품, 기계 업종 중심의 단기 트레이딩 유효. 이 중에서도 실적전망치 흐름이 견고한 자동차/부품, 기계 업종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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