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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비디오’ 차태현 “‘런닝맨’ 김종국과 3년째 불편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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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 절친 김종국을 언급했다.

2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슬로우비디오’(제공/배급 이십세기폭스 제작 ㈜영화사기쁜우리젊은날·폭스인터네셔널프러덕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차태현은 용띠클럽으로 오랜 시간 친목을 쌓아 온 절친이자, 일요일 예능 경쟁 프로그램 중에 출연 중인 김종국을 언급했다.

차태현은 이날 최측근의 사람을 언급하던 중 실제 영화사 대표로 있는 친형인 차지헌 씨를 언급했다. 이어 “형이 나한테 관심을 좀 끊어주길 바란다. 영화를 제작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난 시나리오도 안 읽어봤는데 마음대로 내 스케줄을 다 짜놓더라. 날 너무 구속한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차지헌 씨는 영화 제작사 AD406의 대표. 지난 2012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통해 동생인 차태현과 함께 작업을 하며 큰 시너지를 이끈 바 있다. 이에 차태현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언급하며 “그거 잘 되면 되지 않았나. 관심 좀 끊어 달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최측근으로 가수 김종국을 지목하며 이야기를 이었다. 차태현은 “김종국에게 요즘 너무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 (김)종국이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다. 3사 중에 ‘런닝맨’이 밀리더라. 딱히 위로도 못 하겠고 그런 관계가 3년 째 지속중이다. 너무 불편하다”고 밝혀 현장을 파안대소케 만들었다.

영화 ‘슬로우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그린 영화. 차태현은 극중 독특한 시력으로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는 여장부 역을 맡았다.

‘헬로우고스트’(2010)의 김영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진경, 김강현, 정윤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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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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