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문자고백 이벤트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27일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 11부에서 그 동안 머물렀던 집을 떠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 장재열(조인성)에게 지해수(공효진)가 애틋함과 서운함 모두를 담은 문자로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
원래 자신의 집으로 다시 이사를 가게 된 재열이 정들었던 홈메이트들과 작별 인사를 했지만 정작 해수는 나타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차를 출발 시키려 하자 뒷 자석에 숨어 있던 해수가 모습을 드러내 핸드폰을 들어 보였다. 지해수는 밝은 미소와 함께 진심을 담은 문자로 보여주며 이사를 가는 재열을 배웅했다.
지해수는 문자로 장재열이 이사 가서 할 일로 `매주 금요일에 지해수 보기, 밥 꼭 먹고, 잠은 의자 아닌 욕조에서 자기`라는 글귀를 차례대로 보여주며 재열을 응원했다. 또한 `잘가`라는 마지막 문자와 함께 얼굴을 가리고 있던 핸드폰을 치우자 그렁그렁한 눈망울로 재열을 바라보는 해수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 애처로웠다.
특히 이번 문자고백 장면은 사랑스러운 공효진의 탁월한 표정과 감정 연기가 더해져 그 어느 로맨스 장면보다 달콤하고 애틋하게 느껴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괜찮아사랑이야` 이 커플 어떡해 잘 어울려" "`괜찮아사랑이야` 공효진 문자 이벤트 진짜 설레었다가 지해수 울먹이는 거 보고 울었어" "`괜찮아사랑이야` 이때 진짜 공효진 사랑스러움" "`괜찮아사랑이야` 공블리 진짜 사랑스럽다" "`괜찮아사랑이야` 공효진 진짜 달달 갑, 현실 같고 마음이 아팠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SBS `괜찮아 사랑이야`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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