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가 재니를 위로했다.
7월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28회에서 사라진 재니(임성언 분)를 찾아 헤메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현수는 경호의 전화를 받고 재니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수는 재니를 찾는데 힘을 보탰다.
병원 곳곳을 찾아 헤매던 현수는 신상아실 앞에서 망연자실하게 서 있는 재니의 모습을 발견했다. 재니는 정신을 어디에 뒀는지 맨발로 나와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현수의 마음에는 안타까움과 동정심이 일었다.
앞서 재니는 현수를 찾아와 ‘형님께 피임약을 먹인 건 바로 나다’라고 고백한 바 있었다. 재니를 용서하지 못할 만한 상황인데도 현수는 진심으로 재니를 걱정하며 챙기는 모습이었다.
재니는 현수에게 “지금 샘통이라고 생각하고 있죠?”라고 말했다. 이어 “되돌리고 싶다. 다시 돌아갈 수만 있다면”라며 후회했다.
현수는 “그럼 다시 건강해져서 다시는 놓치지 않을 건강한 아기 가져라”라며 위로했다. 재니는 아기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현수는 “지금이라도 편하게 보내줘라. 잠시나마 와줘서 고맙도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잘 가라고. 어디선가 듣고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현수의 따뜻한 말과 위로, 재니에게 위안이 되었다. 복희가 ‘애 하나 못 지키고 뭘 잘했다고’라고 말한 것과는 대조적인 반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