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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미국채 마감] ECB추가 부양 기대 '유로' ↓달러 대비 1년래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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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FX/미국채 마감]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로, 달러 대비 1년 최저 수준으로 하락
외환시장에서 유로는 미 달러에 거의 1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은행 총재가 양적완화를 취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한데다 독일 기업신뢰 지수 역시 악화되었다는 소식에 ECB의 양적완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로는 압박 받았다. 시장은 드라기 총재가 낮은 기대 인플레이션을 강조한 것에 주목했다. 드라기 발언 뒤 노무라 등 많은 기관은 ECB가 추가 부양책을 조기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ECB의 추가 부양 기대로 유로는 달러화에 하락하며 11개월 만에 거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는 연준이 내년 금리 인상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주택지표 실망으로 엔화에 상승폭이 제한됐다.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ECB의 양적완화 정책 시기가 도래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연준과 영국 영란은행은 통화 긴축 시기를 고려하는 반면 ECB는 조기 양적완화 가능성이 커져 유로화는 지속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 국채가, ECB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소폭 상승
미 국채가는 뉴욕 시장에서 소폭 상승하였으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강보합세였다. 유럽 중앙은행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유로존 국채가 랠리를 보이면서 미 국채가는 지지받았다. 이 같은 분위기로 국채와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소폭 하락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추가 하락할 경우 모든 가능한 조치들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유로존 국채가는 이날 드라기 발언에 큰 폭으로 상승하였고, 국채 수익률 또한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다. 여기에 독일 IFO가 발표한 기업 신뢰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하고 재정정책을 둘러싼 내분으로 프랑스 내각이 총 사퇴한 것 역시 국채가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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