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리셋`이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며 호평 속 첫 출발을 알렸다.
24일 방송된 `리셋` 1회는 평균 시청률 1.3%, 최고 시청률 1.7%를 기록했다. 특히 30대 여성 시청층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리셋`은 범죄에 단호한 검사와 정체불명 X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 물로 천정명, 김소현, 박원상, 신은정 등 연기력 탄탄한 신스틸러들이 출연한다.
`리셋` 1화에서는 최면술을 가진 검사 차우진(천정명)과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 불량소녀 은비(김소현)의 묘한 인연, 그리고 조폭과 연계된 재벌 기업의 계략이 그 배경으로 등장한다는 흥미진진한 내용이 그려지며, 장르물의 대가 OCN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릴러 물에 대한 기대감을 완벽 충족시켰다.
차우진은 한 여성을 오피스텔에서 살해한 용의자를 최면으로 심문해 죄를 자백받는다. 그 용의자는 거대 조폭 집단과 연루되어 있는 GK 그룹 회장의 아들이었던 것. 하지만 그는 유능한 변호사를 선임해 곧 법망을 빠져나가고 어느 날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면서 불량소녀 은비가 GK그룹 아들의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체포된다.
은비가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그녀의 누명을 벗겨주려 한 우진은 GK 그룹 회장을 찾아가 진범을 잡아낼 것을 약속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진범은 자수의 뜻을 밝힌 뒤 자신이 탄 차량을 폭파시키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자수한 진범은 목숨을 끊기 전 그가 우진 앞에서 `내 낡은 서랍 속 바다`를 조용히 읊조리며 "검사님은 이 노래 아시죠?"라고 말했으며, 이 말을 들은 우진은 눈물을 흘리며 "다 기억났어"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첫 회만에 연이은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등장한 재벌 기업 회장, 회장의 아들을 죽인 진범의 자살 등 숨 막히는 스토리 전개와 강렬한 소재는 단연 시청자들의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드라마 방영 전부터 기대감을 자아냈던 천정명의 생애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검사역 도전, 김소현의 첫 장르물 주연 및 1인2역 도전은 성공리에 그 신고식을 치렀다.
1화를 감상한 시청자들은 "`리셋` 몰입도가 굉장하다. 퀄리티도 좋고 배우들의 명연기도 훌륭하다. 일요일이 기다려질 것 같다" "`리셋` 천정명 눈빛 연기에 시선을 빼앗겼다" "`리셋` 천정명 카리스마 검사로 변신 성공" "`리셋` 퀄리티 엄청나네 우리나라에도 이런 드라마가 있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억 추적스릴러 `리셋`은 OCN이 선보이는 첫 스릴러 물.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OCN `리셋`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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