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이 깜짝 방문했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41회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편에서는 동해로 여행을 떠난 타블로, 하루 부녀를 찾아 엄마 강혜정이 깜짝 방문했다.
이날 타블로는 아직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틈을 타, 먼저 눈을 뜬 하루는 아침 일찍부터 숙소 곳곳을 돌아다니며 홀로 놀았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엄마 강혜정이 무언가를 가득 챙겨 든 손으로 방문한 것. 갑자기 엄마와 마주한 하루는 괜한 말들을 끊임없이 하는 것으로 놀라움을 나타냈다.
강혜정은 지난 밤 하루의 영상통화를 통해 하루의 애교와 보고싶다는 말에 못이기고 아침 일찍부터 부녀를 찾아 동해까지 왔다는 것.
강혜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 “강원도 간다고 했을 때는 와~ 바다 봐서 좋겠다 맛있는 거 먹겠다 이런 생각도 들면서 같이 가고 싶다는 부러움도 있었다”며 가족들 옆에 있고 싶었음을 전했다. 덧붙여 “그리고 제가 뒤밟는 걸 정말 잘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하기도.
그렇게 타블로가 잠을 자는 틈을 타 강혜정과 하루는 함께 오붓하게 아침 만들기에 나섰다. 두 사람은 함께 어묵을 썰고 찌개를 만들며 함께하는 요리에 대해 즐거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하루가 엄마의 말대로 정말 ‘보고만 있는’ 틈을 타 냄비의 국물이 넘쳤고, 그에 강혜정은 위급한 목소리로 타블로를 깨울 수밖에 없었다.
이에 강혜정은 “좀 더 근사한 모습으로 짜잔 하고 싶었는데”라며 “지금 다 초토화됐어 초토화”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