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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엿보기] ‘가족끼리 왜 이래’ 인물 소개는 끝,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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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가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있다.

지난 주 방송된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아버지 차순봉(유동근 분)과 자식들인 차강심(김현주 분), 차강재(윤박 분), 차달봉(박형식 분)과의 갈등은 물론 로맨스까지 다뤄졌다.

4번의 방송을 통해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는 인물들의 성격과 성장 배경은 물론 앞으로 벌어질 상황의 설명을 마쳤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침 없이 고루 분배된 분량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다.

차순봉과 자식들 간의 갈등은 짧지만 강렬하게 다뤄졌다. 객식구 강서울(남지현 분)을 한 달 간 머무르게 해주겠다는 차순봉의 결정에 차강심은 “나이 먹으면 아빠를 이해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에요”라는 말로 아빠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또한 차강심이 문태주와의 갈등으로 인해 출근을 하지 않자 차순봉은 걱정스러운 마음에 이것 저것을 묻지만 차강심은 신경질적으로 “저는 하루 쉬지도 못해요? 호텔가서 방 잡고 쉬어야 되겠어요?”라고 되물어 다시 한 번 차순봉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단 한 장면으로 스쳐지나갔지만, 앞의 상황들은 부모와 자식 사이의 거리감을 표현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3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에게 가족을 이루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내는 차강재의 모습도 이 같은 갈등을 충분히 담아내고 있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이 ‘가족끼리 왜 이래’를 보며 웃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덕분이다. 차강심과 문태주(김상경 분)가 사사건건 부딪치며 언쟁을 벌이는 모습과 강서울을 보며 얼굴을 붉히는 차달봉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폭소케 하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이러한 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는 차강심과 문태주는 한 사무실에서 어떤 태도로 서로를 대할까. 또 언제쯤 핑크빛 로맨스를 피워낼까. 차달봉과 강서울, 그리고 윤은호는 어떤 사건을 만들어낼까. 차순봉은 언제쯤 불효소송을 걸까.

이제 소개는 끝났다. 본격적으로 펼쳐질 ‘가족끼리 왜 이래’의 다나다난한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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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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