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이 동네 주민들의 도움에 고마워했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41회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편에서는 송일국이 대만, 민국, 만세 삼둥이에게 자전거를 교육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이 삼둥이와 함께 해내야 할 미션은 바로 세발자전거 타기였다. 여태껏 아빠의 송국열차만 타던 아이들에게 제 스스로 발을 굴러 움직이는 세발자전거를 타게 하려는 것.
하지만 손을 잡고 20m도 채 가기 어려운 현실에서 세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교육시키는 것은 다소 무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에 송일국은 특단의 조치로 동네 주변에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에게 혹시 삼둥이를 교육시켜줄 수는 없는지 제안을 했다.
이에 흔쾌히 좋다며 따라나서는 아이들과 삼둥이를 이끌고 송일국은 근처 공원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소년들은 삼둥이를 한 명씩 맡아 자전거를 알려주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송일국이 잠시 집에 들렀다 오겠다며 삼둥이를 맡기고 간 순간, 대한이가 울며 공원을 헤매려 할 때에도 아이들은 차분하게 대한이를 달래는 착한 형의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 민국이가 더워하는 모습에 선뜻 자신이 쓰고 있는 모자를 씌워주는 배려까지 보였다.
그에 고마움을 느낀 송일국이 소년들과 삼둥이를 데리고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했다. 정말 고마웠기에 그냥 보낼 수가 없던 것.
팥빙수를 사온 송일국은 “너희가 있어서 정말 편하다. 고마워”라고 진심이 담긴 목소리로 고마워했다.
송일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고마움을 다시 한 번 전하며 “(삼둥이에게도) 동네 아는 형이 생긴 거 잖아요. 정말 좋은 것 같아요”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