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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미국과 대망의 결승전.. 박찬호 "우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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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틀야구 대표팀(12세 이하)이 `디펜딩챔피언` 일본을 제압하고 29년 만의 우승에 단 한판을 남겨뒀다.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세계 리틀야구 선수권대회(리틀리그 베이스볼 월드시리즈)대회 국제그룹 1,2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12-3 대파하며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라스베이거스 대표팀을 7-5로 꺾고 미국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시카고 대표팀과 25일 오전 4시에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은 초반 대량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오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2회 일본 선발투수 후지마쓰 조이치로가 흔들리는 틈을 타 대거 7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2회 1사 만루에서 최해찬의 2타점 2루타와 박지호의 야수 선택을 묶어 3점을 얻은 뒤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안동환이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신동완이 투수 강습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7-0으로 앞서나갔다.

4회와 5회 공격에서 1점씩 보태며 9-0으로 달아난 한국은 6회 한상훈의 솔로홈런으로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편 박찬호는 지난 18일 한국과 푸에르토리코와의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6회 대역전극을 펼치며 8-5 승리했다.

박찬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놀라웠다. 우리의 미래다”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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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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