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레인키가 24일 뉴욕메츠와 홈경기에서 시즌 13승을 달성했다.(자료사진 = LA다저스) |
LA 다저스가 선발 잭 그레인키는 다소 불안했지만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5타점 원맨쇼로 3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7-4로 역전승 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를 4.5경기로 벌렸다.
곤잘레스는 3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 그레인키가 7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13승(8패)째를 수확했다.
그레인키는 4회초 1사 1,2루에서 메츠 후안 라가레스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4회말 무사 2루에서 곤잘레스의 적시타와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
5회말 2사 1,2루에서는 다시 한 번 곤잘레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5-3 역전을 이끌어냈다.
그레인키는 6회에도 두다에게 1점 홈런을 맞았지만, 타선이 7회 또 2점을 추가해 7-4로 승리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팔꿈치 통증으로 이틀의 휴식을 더 취했던 그레인키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몸 상태는 이상이 없었다. 상대가 체인지업을 잘 노려 실점했지만 다른 공들은 좋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