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김영오 씨가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김영오 씨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40일째를 맞은 22일 오전 7시 50분쯤 상태가 악화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김영오 씨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포함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달부터 단식에 들어갔었다.
세월호참사 가족대책위원회(가족대책위)는 김영오씨의 건강 상태가 지난 20일부터 급격히 악화됐다며 김씨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병원으로 강제 이송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다.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영오 씨 병원 이송, 너무 걱정된다"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얼른 세월호 특별법이 통과되길 바란다" "김영오 씨 병원 이송, 저분에게 힘이 돼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