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이응경 사주로 깡패한테 납치와 구타를 당했다.
2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58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이응경)은 깡패인 동생에게 김태양(서하준)의 납치, 구타를 부탁했다.
‘사랑만 할래’ 57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이 최유리를 포기하길 바랐고, 급기야 깡패인 동생까지 동원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누군지 알 수 없는 깡패들에게 납치당한 김태양은 눈과 입, 몸이 묶인 채 인적이 드문 창고로 끌려갔다. 이영란은 문제를 크게 만들지 말고 겁만 주라고 동생에게 일렀고, 이들은 블랙박스 칩까지 챙기며 능숙하게 김태양을 납치했다.
누구냐고 묻는 김태양에게 이영란의 동생은 “내가 누군지 알 거 없고 보낸 사람이 중요하지. 강민자(서우림)씨 아는 사람인가? 당신이 그 집 손녀딸을 꼬드겨서 재산을 바란다는데?” “젊은 사람이 남의 돈을 쉽게 생각하면 어떡해” 조롱하며 말했고, 각목으로 김태양을 때렸다.
흥분한 김태양은 “무슨 사주 받고 그러는 거야”라고 소리를 질렀고, 이에 깡패들은 더 쌔게 김태양을 때렸다. 정수리를 맞은 김태양은 의식을 잃었다.
한편, 이 상황을 전화로 보고 받고 있는 이영란은 혹시라도 일이 커질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다.
양양순(윤소정)은 김태양과 최유리(임세미)의 결혼을 허락할 마음을 갖고, 이영란에게 연락했다. 집으로 오라는 말에 이영란은 양양순의 마음이 바뀌었단 사실에 분노했고 “필요 없다”고 신경질을 내며 전화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