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의 본격적인 흑화가 시작 됐다.
20일 방송된 ‘조선총잡이’ 17화에서 전혜빈이 본격적인 다크 본색을 드러냈다. 전혜빈은 군란으로 인해 피신해 있는 중전을 찾아가 호위하며 “아버지와 함께 총잡이를 소탕하겠다” 라고 거짓말을 둘러대 중전의 신임을 얻었다.
하지만 이는 군란이 실패하자 살아남기 위해 안석문과 미리 짜여진 각본대로 연기한 것. 앞서 전혜빈은 최종원과 손을 잡고 권력을 이용해 상권을 유지한 유오성을 비난하던 모습은 사라지고 권력과 재력을 소유하기 위한 이기적 모습이 드러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전혜빈의 카리스마 있는 여장부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평소의 예쁘고 화려한 모습이 아닌 무복을 입고 군사를 이끌고 나타나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기존의 전혜빈과는 다른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으로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지난 방송 분 말미에서 이준기가 유오성의 금광 사업을 저지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통쾌감을 줬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유오성이 분노해 상을 엎고, 전혜빈의 놀라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이 부녀에게 또 어떤 일이 닥칠지 궁금증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