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 산사태로 한국인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본 히로시마시 주택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한국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9일 밤부터 20일 새벽까지 히로시마시 주택가 뒷산 여러 곳에서 국지적인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36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이던 우리 국민 2명이 토사에 휩쓸려 이 중 1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히로시마 총영사관을 통해 사망 및 부상자와 유가족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사상자 2명은 한국 국적을 갖고 있으나 일본에서 장기간 거주한 70대 부부로 알려졌다.
히로시마 산사태 소식에 누리꾼들은 “히로시마 산사태” “히로시마 산사태 인명피해 어쩌나” “히로시마 산사태 안타깝다” “히로시마 산사태 피해 더 안 생기길” “히로시마 산사태 비가 얼마나 온거지” “히로시마 산사태 우리나라도 조심하자” 등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