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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금의땅’ 김도연, 백혈병 이기지 못하고 끝내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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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가 죽고 순금은 통곡했다.

2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연희가 백혈병으로 죽게 되고 순금은 연희의 앞에서 통곡했다.

순금(강예솔)과 연희(김도연)가 산책을 나왔다. 연희는 그네에 앉았고 순금은 연희를 보다가 눈물을 흘리며 울지 않겠다 약속했다.

연희는 순금과 보지 못하고 사는 동안에도 내 딸이었다면서 순금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표현했다.

순금은 안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연희는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니 손가락이 생기기 전에 머리카락이 나기 전부터 내 뱃속에 있을 때부터 난 널 사랑했어.” 라고 말했다.

순금은 “알아요. 알아요.” 라고 말하며 계속 눈물을 보였고, 연희는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 세상에 자신이 없어도 늘 순금의 엄마이고 늘 순금을 사랑할 것이라 말했다.

연희는 날씨가 좋은 것을 느끼며 인삼 꽃이 영글었겠다 말했고, 순금은 보고 싶으시냐고 꽃을 가져오겠다며 인삼밭을 향했다.

순금은 인삼꽃을 따면서 어린 시절들을 떠올렸다. 순금이 처음 연희와 만났던 일. 순금이 마님에게서 뺨을 맞았을 때 감싸준 연희. 부러지는 상다리에 눈이 휘둥그레져 허겁지겁 밥을 먹는 순금. 노란 나비를 쫓는 순금. 인삼의 씨앗을 연희에게 보이며 세운뜰에 심고 가꾸면 좋겠다 말하는 순금.


순금은 인삼꽃을 따다 연희의 품에 안겼고 연희는 손안의 인삼꽃을 떨어뜨렸다. 그러면서 순금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정신을 놓고 쓰러졌다.

병원에 도착해 산소 호흡기를 끼고 누운 연희와 순금, 수복, 우창, 진경, 인옥, 정수. 순금은 누워있는 연희의 손을 꼭 잡았다.

마침 재일이 뛰어와 연희를 “엄마, 엄마” 애타게 불렀고, 연희는 순금에게 손을 달라는 듯 손짓했다.

연희는 순금과 재일의 손을 겹쳐주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대로 눈을 감았고 순금은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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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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