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조카 일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해 3명이 사망했다.
19일, 아르헨티나 언론은 새벽 중부 코르도바 주 고속도로에서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골리오와 가족이 탄 승용차가 트럭을 들이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코르도바 시와 로사리오 시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아 페레이야 아르헨티나 경찰 국장은 "이번 사고로 에마누엘 오라시오 베르고글리오의 아내와 2살, 8개월 된 자녀 등 3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운전석에 앉아 있던 교황의 조카 에마누엘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마누엘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형 알베르토 베르골리오의 아들이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이 사고 소식을 접하고 깊이 슬퍼하셨고 슬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기도를 요청하셨다"고 말했다.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교황 조카 일가족, 교통사고 사망 정말 슬프다”, “교황 조카 일가족, 교황이 우릴 위해 기도하셨듯 기도해야겠다”, “교황 조카 일가족, 천국으로 가셨길 기도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