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시 철도기능 유지 및 재해·재난 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에 걸쳐 `2014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민의 생명보호와 원활한 군사작전을 지원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실질적인 종합훈련으로, 민·관·군 합동으로 전시와 평시 주요사태 대비에 이뤄진다.
특히 연습 2일차인 어제 경인선 부평역에서 불순세력의 테러에 의한 전동차 탈선을 가정하고 경찰, 소방, 군과의 협조를 통해 신속한 사고복구와 고객안전 확보를 위한 여객구호와 환승조치 훈련을 시행했다.
오늘은 중앙선 고명역에서는 피폭에 의한 선로파괴와 열차탈선을 가정하고 긴급 복구훈련을 실시해 비상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기능별 숙달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코레일 대전 사옥 1층에서는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북한군의 침투장비와 국군의 신형 전투장비가 비교 전시됐으며, 전시 비상식량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국가비상사태 발생시 국가 기반시설인 철도가 완벽한 수송기능을 유지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원활한 군사작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실전처럼 을지연습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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