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가 MC들의 돌발 질문에 당황했다.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배우 류승수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류승수를 위해 동료 배우 김희선이 깜짝 영상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최근 ‘참 좋은 시절’ 에 함께 출연한 김희선은 류승수에게 사투리 연기를 지도 받는 등 도움을 받기도 했고 가까이서 그의 성품에 감동 받았다는 말 또한 이어졌다.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한 이유 또한 “너무 사람이 좋아서” 라는 것.
이 말을 듣고 난 뒤 MC들의 기습 질문이 있었다. 과거 류승수가 한혜진을 짝사랑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는 것. “어디서 입수했습니까?” 라며 출처를 궁금해하던 류승수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김제동은 현재 류승수가 앉아 있는 그 자리가 과거 ‘힐링캠프’에서 기성용이 한혜진에게 프러포즈 했던 자리라는 것을 콕 집어 말해 웃음을 줬다. “장소는 같지만 타이밍이 안 맞았다” 라는 놀림에 류승수는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해명에 나섰다.
2003년 ‘베스트 극장’에서 상대역으로 출연한 한혜진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낀 것은 사실이었다고. 그러나 역할이 상대를 너무나 사랑하는 순정남이다보니 촬영이 끝난 일주일 동안 그 감정이 사라지지 않아 본인 스스로도 헷갈렸던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정말 여운이 가더라. 설레고 보고 싶었다. 하지만 전화번호도 몰랐다” 라며 시간이 지나고 자연스럽게 감정 정리가 되었다는 류승수의 해명이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류승수는 과거 신민아의 매니저로 활동한 이력을 깜짝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