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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에 가면!] 홍대 파스타 지고 쫄면이 뜬다...가족과 함께 쫄면 나드리 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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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의 메카들이 몰려있는 홍대에 가면 저마다 특색있는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가족과 또는 애인과 맛집 데이트를 할 때면 매번 인기 있는 서양식을 먹기에는 한계가 있다.

요즘 이런 데이트족들이 즐겨 찾는 곳이 홍대에 생겨나고 있다. 일명 K-푸드 즉, 한국의 맛을 살리면서 가격도 저렴한 분식집들이 데이트족들에게 인기다.

지난 5월 홍대에 새롭게 오픈한 `나드리 쫄면가게`도 이런 K-푸드 열풍에 출사표를 던졌다.



쫄면이 분식점의 인기 메뉴지만, 면발과 양념장의 맛을 살려내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면발이 그냥 질기거나 맵기만 하면 쫄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그런데 쫄면의 본산인 인천을 수도 없이 드나들며, 특유의 쫄면 맛을 만들어낸 이가 있다.

경북 영주 ‘나드리’의 창업자인 전선자 사장이다. 남대문시장 안에서 조그마한 국수집을 시작해 지금은 경북 영주에서 줄서서 먹는 쫄면집으로 성장했다. 이어 나드리 쫄면가게 2대를 이은 것은 며느리 김정애 사장이다. 그녀는 나드리 특유의 비법을 이어가면서도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를 위해 노력했다.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어 전국 각지에서 주문을 해오고 있다. 그 할머니와 어머니 이어 나드리 쫄면가게 3대 시대를 연 것은 정익 사장이다. 정사장은 15년간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홍대에 쫄면 대중화를 선언했다.

정사장은 "분식메뉴 홀로서기에 성공한 브랜드가 많지만 쫄면으로 3대째 30년 가까이 이어온 브랜드는 거의 없다"라며 "경북 영주에서 이어온 맛을 이제 홍대에서 쫄면의 맛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요즘같이 입맛이 없는 여름철! 이번주말에는 가족과 또는 연인과 홍대에 쫄면 나드리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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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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