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집중분석]
출연: 신중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지금은 경기회복 + 턴어라운드 국면
지금은 턴어라운드를 보이는 경기회복 국면이며, 이러한 국면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PER은 11배를 넘어섰지만, PBR은 1배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외국인은 매수를 유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문을 해봐야 한다. 작년까지는 이익이 하락 추세였지만 올해는 저점을 다지고 올라가는 경기 회복 초기 국면이라는 인식을 하고 시장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겠다.
금통위 금리 인하 이후 핵심 변수
지금부터는 금리 하락세보다 장단기 금리 차 확대 구간이 펼쳐진다는 점이 중요하다. 특히, 금리 인하 사이클이 마무리되는 초기 국면에서 장단기 금리차는 급격히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다. 하반기 수출 시장이 개선되고, 국내 대형 수출기업들이 개선될 수 있겠다. 최근에 국내 가계나 기업들의 대출이 늘고 있는 것과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하반기에는 물가 상승이 지금보다 나아지는 국면이라면 금리가 최소한 하방을 잡고 금리 기간물이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겠다.
이런 현상이 업종으로 나타나면 최근에 은행주가 이렇게 강세를 보인 이유는 결국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장단기 금리 차가 벌어지게 되면 은행주의 roe가 개선되는, 즉 순이자 마진이 좋아지는 국면에 들어서게 된다. 그래서 은행주는 하반기로 갈수록 장단기 스프레드가 벌어지기 때문에 은행주는 비중을 확대해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증권이나 보험 같은 금융주, 화학/철강/기계/건설/운송 같은 경기민감주, IT/전자제품/내수유통까지 전반적인 경기와 관련된 업종이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
장단기 금리차 확대 주목
경기 회복 초기 국면에서는 금리차가 벌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동안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로 인해 장단기 스프레드가 계속 하락했다. 그런데 금리 인하가 종료되는 사이클에서는 장단기 스프레드가 급격하게 확대되는 모습을 과거의 사례에서 볼 수 있다.
내년 상반기를 지나게 되면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앞으로는 금리 상승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고, 그렇게 되면 경기 회복과 맞물려 장단기 스프레드는 오히려 확대되는 시장을 맞이할 수 있다.
은행주 강세 `이유 있다`
시장이 보는 시선은 추가 금리 인하보다 앞으로 경기가 개선되고, 장단기 금리차가 벌어지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금리차가 확대되면서 은행주의 PBR이 올라가고, 은행주의 비중 확대를 말씀드리고 있다. 더불어 금리차 확대가 경기 회복 시그널을 주면서 경기가 회복된다는 시장 확산, 거기에 경기민감주에 대한 매수 주체들의 변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8월 이후에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는 외국인들을 보면 은행주를 비롯해 경기민감주 쪽으로 매수가 이동하는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된다.
투자 스타일 변화 필요
최근 일부 쏠림 현상까지 나오는 우선주와 배당주 열풍은 일정 부분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주의 경우 유통 물량도 굉장히 제한적이고, 유동성 리스크도 크고, 최근에는 여러 가지 펀드들이 출시되면서 쏠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역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추가 금리의 하락이 제한적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매력이 떨어지는 구간에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체적인 그림에서는 우선주와 배당주의 매력도가 떨어지는 국면으로 접어든다. 그러면 이러한 것들을 판단해서 정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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