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 시장 진출 등으로 기초여건은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65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730억원보다 낮았지만 마케팅비용 증가분을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그러나 질적 측면에서 중국의 길드워2 로열티가 반영됐음에도 전체 로열티가 줄어든 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매출 하락이 과도한 수준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8일 블레이드앤소울의 정식서비스가 시작됐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시장의 트래픽 유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범서비스 기간을 고려할 때 연내 실적기여는 어렵지만 신작 출시라는 점에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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