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베이비’ 손준호가 김치 대전에서 패배했다.
16일 방영된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김소현과 손준호의 흥미진진한 김치 대전이 펼쳐졌다. 김소현은 손준호가 강레오의 레시피대로 김치를 만들었다는 사실에 당황을 금치 못해 웃음을 주었다.
주안이는 자타공인 김치 마니아였다. 김치의 자극적인 맛과 높은 염분은 주안이의 건강에 좋지 않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그러나 주안이의 김치 사랑을 막는 것은 어려웠다. 때문에 김소현과 손준호는 주안이를 위한 특별한 김치를 만들기로 마음먹었다.
김소현은 파프리카를 이용해 김치의 붉은 색을 낸 파프리카 김치에 도전했다. 손준호는 김치 맛이 나지 않는다면 주안이가 먹지 않을 것이라 여겼다. 손준호는 강레오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고, 강레오는 그에게 특별한 레시피를 전수해 주었다.
두 사람은 각자의 레시피로 김치 대전을 벌였다. 김소현은 고춧가루 대신 파프리카를 갈아 붉은 색을 낸 파프리카 김치를, 손준호는 함초와 복분자로 짠 맛과 감칠맛을 더한 저염식 김치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동시에 주안이에게 김치를 주었다. 주안이의 선택은 김소현의 김치였다. 손준호는 인정하지 못하며 김소현과 김치를 바꿔 먹여 주었으나, 주안이는 변함 없이 파프리카 김치를 택했다.
김소현은 “완전 못미더웠다. 그 재료들이 이상했다. 배추를 데치고, 함초를 넣는 것까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김치라기보다는 반찬에 가까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손준호는 김치 요리법을 전수해 준 것이 강레오였음을 밝혔다. 김치에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된 김소현은 “그래서 그렇게 맛있었구나. 어디서도 들어본 적이 없는 레시피였는데, 역시 이유가 있었다”고 이전과는 상반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주었다.
다시 한 번 강레오식 김치를 맛본 김소현은 “식감도 그렇고, 먹을수록 땡긴다. 진짜 맛있다”고 재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