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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몰래 야반도주한 제작진, 나스카에서 발각 ‘혼비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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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세 남자들에게 발각됐다.

15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 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윤상, 유희열, 이적에게 편지 한 장을 남기고 야반도주한 제작진의 뒷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세 사람만을 위한 시간을 주고 싶다면서 다음 여행지인 나스카에서 저녁에 합류하자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후 떠났다.

선발대는 나스카에 숙소를 잡고 편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나PD를 포함한 몇몇의 인원은 영 불안한 마음에 세 남자들을 몰래 뒤따르고 있었다. 마치 007 작전을 연상시키는 것처럼 제작진은 이들이 탄 택시를 맹추격하면서도 낮은 자세로 철저하게 몸을 숨겼다. 별명이 ‘매희열’ 인 유희열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너무도 허무하게 이들은 발각되고야 말았다. 나스카 라인 탐방을 위해 경비행기를 타려한 이들이 호객꾼과의 흥정 후 탑승 설명을 듣기 위해 아르마스 광장의 한 숙소로 들어가게 된 것. 하필이면 그 숙소가 제작진이 머물고 있는 숙소라 웃음을 자아냈다.

후발대 팀은 숙소로 들어가는 세 남자의 모습을 보고 긴급 메시지를 띄웠다. “숨어주세요” 라는 간절한 바람은 닿지 않았다. 얼마 뒤 기겁한 얼굴로 뛰쳐나오는 제작진의 모습이 잇따랐다.

갑작스런 윤상, 유희열, 이적의 등장에 ‘멘붕’ 에 빠진 제작진은 숙소 로비에 편한 자세로 누워있다가 혼비백산해 몸을 피했다. “너네 쓰레기들이구나?” 라며 좋은 숙소에서 편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들에게 배신감을 토로하는 세 남자의 모습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스카 라인의 믿을 수 없는 광경에 탄성을 자아내는 세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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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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