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윤소정을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지게 한 이응경을 목격했다.
1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53회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실랑이를 벌이는 양양순(윤소정)과 이영란(이응경)을 보게 되었고, 그들을 따라 비상계단으로 갔다. 김태양이 비상계단으로 들어가자 양양순은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졌다.
‘사랑만 할래’ 52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이 다시 병원에 출근하게 되었단 소식에 이영란과 양양순은 불안에 빠졌다. 누그러진 다른 사람들에 비해, 두 사람은 김태양과 최유리의 사이를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양양순은 병원에 다시 출근하는 김태양에게서 “유리랑 제 결혼을 긍정적으로 보시겠다고 했어요”라는 최동준(길용우)의 말을 전해 들었다. 오말숙(송옥숙)과 김상배(정성모)를 비롯한 가족들은 “양가 어른들 마음을 조금이라도 녹이고 하든가 해라”라고 말하며, 최유리와 김태양의 결혼을 허락했다.
이영란은 최유리(임세미)에게 “기다렸단 듯이 출근하잖아. 그 사람 야심 있는 거라니까”라며 김태양을 비난했다. 최유리는 이영란의 과거와 비밀을 지킬 테니 안심해도 괜찮다고 설명했지만, 이영란은 “후회하게 만들어 줄게” 협박했다. 이에 최유리는 이영란이 생모가 아님을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양양순은 갓 태어난 김태양과 젊은 이영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오랫동안 들여다봤다. 고민하던 양양순은 사진을 들고 병원을 찾아갔다. 최동준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 작정이었다.
이영란은 병원을 찾은 양양순을 보게 되었고, 양양순에게서 “네 남편 보러 왔다”는 말을 들었다. 무슨 말을 하려고 찾아왔냐는 질문에 양양순은 “태양이를 너희 남편이 사위로 데려간다는데 내가 가만 있을 순 없잖니” 답했다.
이영란은 양양순을 억지로 끌고 비상계단으로 데려갔다. 마침 외출했다가 돌아온 김태양은 두 사람을 목격했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그들을 따라갔다.
김태양은 비상계단 밖에서 들리는 이영란과 양양순의 말싸움을 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양양순이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실랑이 끝에 양양순을 밀게 된 이영란과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김태양은 당황과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