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투구 도중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은 이날 팀이 2-3으로 뒤진 6회말 2사 후 B.J. 업튼과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고, 마지막 공을 던진 후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류현진은 트레이너의 진단을 받은 뒤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류현진에 이어 제이미 라이트가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이날 5⅔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7개, 이 중 스트라이크는 62개 였다. 평균자책점은 3.28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경기는 9회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2-3으로 끌려가고 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게 되면 류현진은 시즌 6패(13승) 째를 기록하게 된다.
류현진 엉덩이 염좌로 강판했다는 소식에 야구팬들은 “류현진 엉덩이 염좌 강판, 빨리 쾌차해서 14승 도전”, “류현진 엉덩이 염좌 강판, 그나마 다행인건 햄스트링이 아니라는거...햄스트링은 단련이 어려워서 재발도 잦구 회복도 쉽지 않은 부위”, “류현진 엉덩이 염좌 강판, 햄스트링이 아니라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