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방한에 국내 기업들 후원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10시 35분 4박5일 간의 한국 방문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박근혜 대통령의 영접을 받은 뒤 의전차량인 기아차 `쏘울`을 타고 다음 행선지로 이동을 했다.
포프모빌(교황-pope+차-mobile의 합성어)로 선정된 쏘울은 서울 광화문 광장과 대전, 충남 당진 등 주요 행사장에서 교황의 이동을 돕는다. 특히 방한 기간 동안 교황의 일거수일투족이 세계의 수 많은 매체를 통해 보도되기 때문에 교황의 포프모빌로 선정된 의전차량 쏘울의 광고 효과는 굉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황은 앞서 지난해 취임 이후 방탄차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으며, 방한 때도 가장 작은 급의 한국차를 타고 싶다는 뜻을 한국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전해왔다.
이밖에 교황이 방한 기간 중 먹는 물은 하이트진로의 ‘석수’로 선정됐다. 석수는 오는 16일 서울 광화문에서 20여만 명이 참석 예정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미사’ 집전 시 행사장에 비치된다.
교황이 집전할 미사에 쓰일 가능성이 높은 미사주는 롯데주류의 ‘마주앙’으로, 지난 1977년 5월 18일 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현재까지 미사에서 공식 미사주로 사용돼 왔다.
교황의 한국 방문 주관 통신사는 LG유플러스로 교황 방한 행사와 관련해, 국내외 방송중계 등 미디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의전차량 쏘울 깜짝 놀랬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의전차량이 왜 쏘울이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의전차량 쏘울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