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가 경남 고성에 2GW급 민자화력발전소를 내년 착공합니다.
SK가스는 오늘(14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고성그린파워(주)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2GW급 고성 민자화력발전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고성그린파워(주)는 SK그룹 계열사(SK가스 19%, SK건설 10%)와 남동발전이 각각 29%씩 투자하고 나머지는 KDB 인프라자산운용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설립한 특수목적의 민간발전회사입니다.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는 4조 5,300억원이며 최신형설계(USC타입)를 적용한 2GW급(1GW급 2기) 규모의 고효율 석탄화력 발전소로 2015년에 착공해 1호기는 2020년에, 2호기는 2021년 4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입니다.
국내 민자발전사업으로 1GW급 화력발전소 2기가 동시에 건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SK가스 관계자는 "고성그린파워는 앞으로 경남지역에 전력공급과 수도권의 전력수요 불균형 해소에 기여함은 물론 환경친화적인 발전소로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