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살인 사건 용의자 검거, 중고차로 시비 '피해자 사망'

경산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다.

지난 13일 경북 경산경찰서는 흉기로 피해자를 살해하고 피해자의 차량을 타고 도주한 용의자 김모(38)씨를 청주 한 모텔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모 씨는 지난 12일 오후 7시쯤 경산시 정평동 한 슈퍼마켓 앞 주차장에서 신모(36)씨를 흉기에 찔러 살해한 혐의다. 신 씨는 가슴 등 2곳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김 씨와 신 씨는 중고 차량 구입 문제로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분석으로 범행 후 도주한 김모 씨를 13일 6시 무렵 검거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30대 남자가 나타나 마트 앞에서 한 남자를 흉기로 찔렀다`고 전했으며 신 씨는 슈퍼마켓에서 식료품을 사고 나오던 길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