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C는 셀 하나에 1비트를 저장하는 방식이다. 정보기록의 안전성, 신뢰도, 속도와 수명 등에서 SLC 방식이 뛰어나다. 다만, 제조 원가 상승의 요인으로 대부분 메모리카드 업체는 셀 하나에 2비트를 저장하는 MLC(Multi Level Cell)이거나 또는 셀 하나에 3비트를 저장하는 TLC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가상 SLC를 적용해 개발한 SD 3.0 카드는 안정성 있는 영상 녹화 및 저장해야 하는 차량용 블랙박스를 겨냥해 개발했다. 8GB SD 카드를 블랙박스에 넣었을 때, TLC 방식의 SD카드의 수명은 최대 45일, 가상 SLC 방식은 최대 3년이다.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설명환 팀장은 “블랙박스 등 저장 안전성을 강화하고 수명을 늘린 제품의 활용도가 높다”라며 “성장하는 시장에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내놓은 만큼 이번 제품 개발은 바른전자의 메모리카드 세계 시장점유율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