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면서 시중 통화량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시중 통화량을 보여주는 M2, 즉 광의통화는 1천995조9천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6.1%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1월 이후 3년반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이며 전달에 비해서는 0.7% 늘어난 수준입니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저축성계금이 5조1천억원 늘었고 2년미만금전신탁도 4조8천억원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에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하면서 기업자유예금 등에 대한 자금 예치가 일시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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