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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스페인 신부 사망…신약도 소용없었다? 공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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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 중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스페인 신부 미겔 파하레스가 결국 사망했다.


파하레스 신부는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 있는 성 요셉 병원에서 에볼라 감염자들을 돕다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지난 7일(현지시간) 스페인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12일 숨졌다. 그는 에볼라로 인한 첫 유럽인 사망자다.


병원 측은 파하레스 신부가 에볼라 신약으로 알려진 ‘지맵(ZMapp)’을 투여 받았으나 효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파하레스 신부의 사망 소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시험단계에 있는 에볼라 치료제의 사용을 허가한다는 발표를 하기 직전 나왔다.


AFP등 외신에 따르면, 파하레스 신부의 가족들은 ‘지맵’의 투여 시점등에 대해서는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으며, 성 요셉 병원이 적절한 예방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비난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도 파하레스 신부가 친구와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인용해 “나(파하레스 신부)를 포함해 여기서 일하는 다수는 보호 장갑도 끼지 않고 사망자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1천13명이 숨졌으며, 감염자도 1천848명으로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에볼라 스페인 신부 사망 소식에 네티즌은 “에볼라 스페인 신부 사망, 아시아에도 퍼지는거 시간문제다”, “에볼라 스페인 신부 사망, 치료제 개발은 언제쯤?”, “에볼라 스페인 신부 사망, 에볼라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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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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