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FC`가 `FC 서울 올드스타`를 상대로 대망의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67회에서는 `우리동네 FC`가 10번째 경기이자, 올해 창단 30주년의 `FC 서울`을 상대로 `예체능` 축구 사상 가장 박진감 넘치고 드라마틱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우리동네 FC`에 맞서 `FC 서울 올드스타`는 조광래 감독의 지휘 아래 `현 FC 서울 감독` 최용수와 `2002 월드컵 영웅` 이을용, `도쿄대첩의 영웅` 이민성, K리그 최초 100골과 최초 2회 득점왕, 득점왕 출신 도움왕은 물론 최초 단일팀 30번 출전 기록의 `얼룩 치타` 윤상철, 정광민, 아디, 강득수 등 `FC 서울`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들이 총출동했다.
이로써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영표 vs 최용수`의 맞대결과 함께 젊음과 스피드의 `우리동네 FC`와 노련미와 숙련된 실력의 `FC 서울 올드스타`의 마지막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상대팀의 위력에 양상국은 경기 입장과 동시에 "소름 돋는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고, `FC 서울 올드스타`의 김현태 코치는 "`우리동네 FC`를 쉽게 보면 안 된다"며 경기 시작 전부터 `예체능 주의보`를 내리는 등 잔뜩 상기된 표정을 드러냈다. 급기야 아디가 `우리동네 FC`의 특급 용병으로 트레이드 되는 등 두 팀의 경기는 시작부터 열기가 끓어 넘쳤다.
한준희 해설위원 또한 경기가 시작되자 "꼭 한번 중계해보고 싶었던 경기"라고 운을 뗀 뒤 "올스타전에서도 모으기 힘든 별들이 다 모였다"고 말하며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이에, `예체능` 제작진은 "지난 3개월 간 손에 땀을 쥐는 쫄깃한 명승부로 브라운관을 땀과 열기로 가득 채워준 `축구 편`이 `FC 서울 올드스타`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며 "이 날 두 팀의 경기는 전반전부터 엎치락뒤치락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박빙의 승부로,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사상 유례없는 `초접전`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 동안 `예체능- 축구 편`에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우리동네 FC`와 `FC 서울 올드스타`의 마지막 결전 역시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동네 FC`와 `FC 서울 올드스타`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질 `우리동네 예체능`은 12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