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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미증시] 美 연방은행 총재 연설.. 기준금리 · 지정학적 갈등 언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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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미국증시 동향&변수 점검]
출연: 이심기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


*지난 주 증시
지난 주 뉴욕 증시는 강세와 하락, 보합을 반복하다가 마지막 날인 8일 다우와 S&P500 지수가 지난 3월4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극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서 군사 훈련을 종료했다고 밝히면서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전날 미국의 이라크 공습이라는 악재를 잠재우면서 증시에 상승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에 따라 주간 단위로 다우지수는 0.4%, S&P500 지수는 0.3%, 나스닥 지수는 0.4% 각각 오른 채 마감했다.
앞서 시장은 미국이 이라크 이라크 북부 반군을 공습했다는 소식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러시아가 군 병력을 거둔다는 뉴스가 나오자마자 주가지수가 급반등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1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으며 월가의 공포지수인 VIX지수도 5.34% 내린 15.77에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어느 정도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주 전망
이번 주 뉴욕 증시도 이라크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최대 변수가 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급등락 장세가 펼쳐질 전망이다. 변수로는 이라크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시 악화될 지의 여부다. 경제뉴스 전문채널인 CNBC는 투자자들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느냐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하지 않더라도 미국이 2011년 철군 후 첫 공습을 재개한 이라크 사태가 어떻게 진행될 지가 중요한 변수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수주 안에 이라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 않으며, 앞으로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며 장기화 가능성을 예고한 상태다. 서방의 제재에 대한 러시아의 맞제재가 유럽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오는 14일 발표될 유럽연합과 독일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 예비치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이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제외한 미국 내에서는 이번 주 11일과 13일에 각각 예정된 스탠리 피셔 미 중앙은행의 부의장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총재의 발언도 주목 받고 있다. 기준금리의 조기 인상 여부와 지정학적 갈등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다른 시장의 관심은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시점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물가지수 지표에 쏠리고 있다. 우선 13일에 나오는 7월 소매판매는 전달에 이어 0.2% 상승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15일 발표되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하고 전월 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15일 발표되는 산업생산도 0.3%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표상 미국 경기의 견조한 회복세가 확인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주에 예정된 시스코시스템스, 프루덴셜, 월마트, 메이시스 백화점 등의 2분기 실적발표가 어떻게 나오느냐도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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