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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장보리’ 성혁, 이유리 광기어린 집착에 “너 미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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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이 민정의 광기어린 집착에 한마디했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지상은 민정의 광기 어린 집착에 “너 미쳤구나?” 라고 말하며 더 이상의 자비는 없음을 깨달았다.

민정(이유리)이 보리(오연서)의 어린 시절 은비 사진을 감춘 것을 비술채 식구들이 알게 됐고, 민정은 신혼 첫날인 것도 팽개친 채 비술채로 향했다.

민정이 비술채로 향하는 길에 지상(성혁)이 나타났고, 민정이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를 모두 알게 된 지상은 민정을 향해 냉랭한 미소를 띄었다.

지상은 민정이 은비의 인생을 훔치고 있었던 거냐면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어린 시절 은비의 사진을 보여줬고, 민정은 지상과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지 않냐며 지상의 핸드폰을 뺏으려 했다.

지상은 “그래서 은비 사진을 빼돌리고 분쇄기로 갈아 없애고 영원히 돌아올 수 없게 연민정이라는 껍데기로 갈아끼우고 있는 중이었어?” 라 말했고, 민정은 지상의 독기에 수영장쪽으로 뒷걸음질 쳤다.

민정은 지상에게 오늘이 결혼 한 날이라며 아무리 죽을죄를 지었어도 오늘만큼은 행복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선처를 바랬다.


지상은 예정대로였다면 만천하에 민정의 정체가 공개돼서 죽여달라고 바닥을 기고 있어야 했다며 비웃었다.

지상은 민정에게 도씨(황영희)를 다치게 하고 방치한 죄까지 추가해서 무거운 죗값 치를 것을 경고했고, 민정은 자그마치 20년의 세월을 견뎠다면서 결혼하는 이 날을 위해 미친 듯이 열심히 살았다며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소리쳤다.

민정은 “가짜도 1억개가 모여지면 진짜보다 더 강해질 수 있어” 라며 자신이 진짜 비술채의 딸이고 사랑받을 수 있는 ‘진짜 은비’라고 발악했다.

지상은 민정을 미쳤다고 말하자 민정이 지상의 팔을 잡고 벗어나려 하자 지상은 민정을 수영장으로 떠밀었다.

지상은 “니가 누구 인생을 훔치고 있었는지 이제 곧 밝혀지겠지” 라고 말하면서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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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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