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하반기 10여 개의 글로벌 게임을 동시 출시로 3분기 성장성이 재점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2분기 적자 전환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9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웹보드게임 규제 효과가 분기 전체에 걸쳐 반영됐고 PC 온라인게임 이용자도 감소하면서 매출이 부진했다"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줄어든 1198억 원, 영업이익은 73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오랫동안 준비해온 모바일 게임 신작이 본격 출시될 예정이고 국내 웹보드 매출 감소를 만회하기 위한 해외 웹보드게임 시장 진출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글로벌 원 빌드 출시 전략이 시작됐다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며 "컴투스의 `낚시의 신`, `서머너즈워`를 출시한 것과 같은 해외 대응 전략으로 하반기에는 원 빌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동시 출시 게임이 10여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이사회 의장의 지분율이 3.7%에 불과해 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고, `쿠키런` 개발사 데브시스터즈(지분 22% 보유)의 IPO를 준비 중인 것도 하반기 모멘텀"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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