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희가 현수를 장난감 취급했다.
8월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5회에서 아무렇지 않게 현수에 대해 섬뜩한 말을 내뱉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니(임성언 분)는 복희가 굳이 현수에게 피임약까지 먹이면서 임신을 방해하는 이유가 궁금했고 이에 복희는 현수의 배경과 집안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결혼을 허락하지 않았어야하는데 복희는 그러지 않았다. 재니는 복희를 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복희는 얼굴 표정 하나 바뀌지 않고 “우리 수호, 싫증나면 뒤도 안 돌아보지만 제 물건 뺏으면 더 집착하고 발광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희는 “애까지 없으면 언젠간 싫증 나겠지”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재니는 그런 복희가 무섭게까지 누껴졌다.
그러니까 복희는 수호가 현수에게 싫증을 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신은 아들에게 ‘착한 어머니’이 이미지를 지키면서 말이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복희는 현수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케이크를 먹으며 현수 앞에서 한없이 다정한 시어머니 코스프레를 했다.
또한 복희는 수호에게 아직도 현수를 보면 떨리느냐 물었고 수호는 설레고 그런 건 아니지만 눈 앞에 안 보이면 불안하고 그런다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로 태어난 배경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에 대해 친근감을 느끼는 세란(유지인 분)과 현수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