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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4’ 얼굴 전면이 화상 흉터, 남편은 “다 예쁜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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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는 ‘괴물’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8월 7일 방송된 story ON ‘렛미인4’에서는 전신 탈모로 인해 부부 관계에 갈등을 빚고 있는 33살 김현수 씨와 어렸을 적 가스 폭발 사고로 인해 얼굴 전면에 화상을 입은 37살 송혜정 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송혜정 씨의 얼굴 피부는 녹아내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짓눌린 코와 자라지 않는 머리카락으로 인해 아들은 ‘괴물 엄마를 가졌다’고 놀림을 받는 상황.

송혜정 씨 역시 심각한 화상 흉터로 인해 학창 시절 언제나 놀림거리의 대상이었다고. 당시 유행하던 공포영화의 주인공인 ‘프레디’는 언제나 그녀를 따라다니던 별명이었다고 한다. 송혜정 씨는 인터뷰를 하며 “마이클 잭슨이 표백제로 세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따라했다가 죽을 뻔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런 그녀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동갑내기 남편이었다. 송혜정 씨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동갑내기 남편을 만났고, 1년 동안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채 만나기를 6개월, 완전히 얼굴을 보여줬을 때도 남편은 그녀의 곁을 떠나지 않았고 결혼까지 이르렀다. 송혜정 씨가 남편에게 “내가 화장을 한 게 낫냐 안한 게 낫냐”는 질문을 던지자 남편은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내가 보기엔 다 예쁜 얼굴이다”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 앉은 송혜정 씨를 향해 미르는 “화상으로 인한 흉터 뒤에 가려진 얼굴이 정말 미인이시다”라고 말했다. 황신혜는 “본인도 알고 계시죠?”라고 물었고, 송혜정 씨는 “어머니가 최면을 걸어서 그런지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대답하며 웃어보였다.

송혜정 씨는 “렛미인으로 선정이 되든 되지 않든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아들에게 “내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촬영된 인터뷰 영상에서 송혜정 씨에게 다정하게 애정표현을 하는 아들의 모습을 본 뒤였기에, MC들은 그녀의 진심을 느꼈고 덩달아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어진 방송에서는 김현수 씨와 송혜정 씨 모두 현재 의학 수준으로는 근본적인 도움을 줄 수 없다는 판단이 이루어지며 렛미인 최초로 동반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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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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