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혈요법이란 몸이 본래 지닌 능력을 극대화해 병을 고치는 이른바 대체의학의 일종인데, 최근에는 이것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 준다는 보고가 전해지며 관심이 높아졌다.
이혈요법 전문가들에 따르면 귀는 태아가 자궁 속에서 맨 처음 갖는 감각기관이며, 신체 각 부위를 관장하는 혈이 약 160개나 분포돼 있다. 이 때문에 귀의 상태를 보면 몸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으며, 귀의 혈을 적절히 자극하면 건강에 아주 좋다는 것이다. 대중에게는 `귀 경락`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귀의 혈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뷰티 피플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이혈기석`이다. 사람들에게 낯설던 `이혈기석`은 SBS `룸메이트`에서 귀에 테이핑을 하고 등장한 가수 박봄 덕분에 유명해졌다. 당시 박봄은 귀에 붙인 테이핑을 보여주며 "경락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해 `박봄 귀 패치`라는 연관 검색어를 만들어냈다.
이 `박봄 귀 패치`가 마그네슘, 아연, 구리, 망간 등의 특수한 성분으로 된 황후연의 이혈기석과 테이핑이다. 이혈기석은 귀의 혈점을 자극해 몸 전체에 경락 마사지를 받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황후연 측은 "이혈기석뿐 아니라 테이핑에서도 피부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효능이 있는 원적외선이 방출돼 피부 미용에 시너지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이혈기석으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신체 부위는 피부만이 아니다. 손목과 팔꿈치, 어깨 등 관절 건강에 신경써야 하는 부분 및 턱 관절을 관장하는 혈점이 귀에 골고루 퍼져 있기 때문이다. 테이핑을 적절한 크기로 잘라 이혈기석을 안쪽에 붙힌 뒤 혈에 맞춰 귀에 붙여 주면 전신 경락 마사지를 받을 필요 없이 생활 속에서 경락의 효과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이혈요법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혈기석을 붙이는 것뿐 아니라, 귀 마사지 또한 이혈기석과 함께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아로마 오일로 혈 위를 누르고, 마찰시키며 자극을 주어 몸의 각 기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이혈기석 테이핑을 붙인 뒤에도 귀를 가볍게 마사지해 주면 피부 미용에 더욱 좋다. 효과가 빠른 것은 물론, 약물 요법 등과 달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용해도 부작용이 없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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