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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의 힘‥내년 4% 이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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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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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정부의 세법개정안 발표에 따른 외국계증권사들의 긍정적 평가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시행된다면 내년 우리나라는 잠재성장률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본계 노무라증권은 정부의 세제 개편으로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4%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최고치로 3% 중후반에 머물고 있는 잠재성장률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노무라는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은 내수증진을 위해 가계소득을 늘리고 배당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에 따른 효과는 올해 하반기보다는 내년에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면 국내증시는 저평가 요인이 해소되면서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외국계증권사 관계자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는 했던 것은 어떻게 보면 기업의 비용부담을 약간 줄여줘서 이익을 늘려서 주가를 올리려는 시도를 했지만 별로 잘 안 먹혔고 지금은 오히려 멀티플을 올릴 수 있는 이런 형태의 시도라고 보이구요"

    다이와증권은 정부의 경기 부양의지가 확고하고 필요히 내년까지 추가 재정확대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점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습니다.

    또한 선진국의 경제 회복세와 맞물려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민간 소비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일부에서 우려하고 있는 배당확대시 대주주와 외국인들에게만 혜택이 돌아갈 것이란 주장에 대해선 잘못된 시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인터뷰] 외국계증권사 관계자
    "사실 정부의 정책 자체가 파격적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안해왔던 방식으로 푸시를 하고 그동안 우리 기존의 컨셉이라면 배당을 많이 하면 외국인들이 부를 다 가져간다, 이런 컨셉에서 많이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이 배당으로 5가 나가면 외국인이 한국에 주식살려고 들어오는 돈은 몇배 몇십배가 될 겁니다"

    외국인들은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원안대로 실행이 된다면 상당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정부 정책에 호응 여부를 지켜보고 국내증시의 비중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이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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