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당 마님이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7일 방송된 KBS2 TV소설 ‘순금의 땅’에서 마님은 경찰이 들이닥쳐 묻는 말에 회피할 뿐이었고 독사를 만나 처자식을 먹여살릴테니 걱정말라 했지만 이미 순금이 자신이 한 말을 모두 알고 있음에 초조해했다.
세운당에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세운당 마님(정애리)은 놀라 재일(손경현)을 불렀다. 경찰은 독사(박성일)가 세운당에 들어왔다던데 사실이냐 물었다.
재일은 독사가 월담해 서재로 들어왔다 말했다. 그러자 경찰은 왜 신고를 안 했냐며 재차 물었고, 마님은 우리가 피해자인데 왜 범인 취급을 하냐며 화를 냈다.
마님은 “그날 우리 당주 한치수 의원이 칼을 맞은 거 몰라? 우리 재일이도 병원에 있었고 이 늙은이가 무슨 정신이 있어서 신고까지 했겠나?” 라며 나무라듯 말했다.
경찰은 그 날 특이사항은 없냐 물었고, 마님은 돈찾으러 왔다가 아무것도 없으니까 홧김에 자신을 밀쳐낸 것 밖에 아무런 기억이 없다 말했다.
마님은 재일에게 뭐 생각나는 것 있냐 물었고, 재일은 그게 다라며 더 이상의 경찰의 수사를 종결 시키는 듯 했다.
경찰들이 돌아가자 마님은 재일에게 신경쓸 것 없다 말했고, 재일은 어떻게 신경을 안 쓰냐며 표정이 굳어졌다.
방으로 들어온 마님은 사돈인 백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님은 정신이 하나도 없다며 상황의 절박함을 전하면서 독사의 입단속을 시켜야지 않겠냐 비밀스레 말했다.
한편, 마님은 독사의 면회를 왔고 독사는 보고 싶다 말하자마자 바로 도착한 마님을 비꼬듯 말했다.
마님은 독사의 안부를 물었고 독사는 자신의 처자식을 돌봐줄 것이냐며 의심을 품자 마님은 아들 대학도 보내줄테니 걱정 말라 신신당부했다.
독사는 마님의 말에 조용히 지내겠다 말했다. 병실을 나서려는 마님에게 독사는 순금이 별 말 안 하더냐 물었다.
독사는 마님과 둘 사이에 한 말을 순금이 안다며 여기서 입을 다문들 뭐가 달라질까 말했고, 마님은 독사를 쏘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