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이 본격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16년 말 까지 총 180억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예방시스템을 구축하고 2017년부터 이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세종 구간 주요 도로에 지능형교통시스템을 시범적으로 구축하고 오는 2016년 말까지 효과 검증과 규격화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은 차량이 주행 중 다른 차량 또는 도로에 설치된 통신장치와 통신하면서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의 위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미국, 유럽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16년 단말기 장착 의무화를 위한 시범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기간 도로변 통신시설 90여개 소를 설치하고 약 3,000대 단말기를 제작하고 보급해 서비스 개발 및 안정화 과정을 진행한다.
또, 운전자 반응을 분석해 경보 및 교통정보 표현방법 등 서비스 표준안 및 인증시스템 등 마련 등 관련 법·제도 개선안도 마련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인 국내 교통사고 상황을 고려할 때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과 같은 사고 예방기술의 도입은 필수적이다"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 사업에 착수해 교통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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